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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나 태풍 시즌이 다가오면, 부산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 중 하나가 바로 "침수"입니다. 특히 해안가 인근은 조금만 비가 와도 도로가 잠기거나 차량 침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년 같은 불안이 반복되고 있죠.
2025년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히려 올해는 이례적으로 강한 장마와 태풍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발표가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미리 대비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산은 왜 침수 위험이 클까?
부산은 지리적으로 바다와 인접한 해안도시입니다. 해안선이 길고,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에는 바다와 하천이 동시에 범람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부산 도심 다수가 하천 하류 또는 해안 저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 번 비가 오면 하수가 역류하거나 물이 빠지지 못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기상청은 2025년 장마철에 국지성 폭우 빈도가 예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침수 위험이 높은 부산 해안가 지역은?
2021~2024년 침수 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복 침수가 발생한 지역을 정리했습니다.
| 구역명 | 침수 이유 | 주요 피해 유형 |
|---|---|---|
| 광안리 해변 | 저지대 지형 + 도로 배수 미흡 | 도로 침수, 차량 고립 |
| 민락수변공원 | 해수면 상승 시 역류 가능성 | 해수 범람, 보행자 위협 |
| 해운대 마린시티 | 해풍·폭우 동시 영향 | 상가·지하주차장 침수 |
| 영도 대교 일대 | 해수유입 + 배수구 역류 | 도로 침수, 교통 우회 |
| 남구 용호동 | 급경사 하천 → 유입량 급증 | 하천 범람, 배수관 역류 |
| 수영강 하류 | 강물 상승 + 하수도 한계 | 주택 침수, 반지하 위험 |
2025년,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 6~7월 강수량: 평년 대비 120~130%
- 국지성 폭우 빈도 ↑, 태풍 영향 2~3회 예상
- 부산 해수면 최고 230cm 상승 가능 (해양수산부 자료)
예시: 2023년 광안리에서 시간당 40mm 폭우 → 일부 지하주차장 30cm 이상 침수 발생
부산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침수 대응 팁
주민 행동 요령
- 차량은 고지대 주차
- 도로 침수 시 차량·도보 접근 금지
- 침수감지 알림 앱 활용
- 역류 방지기구·방수 마개 설치
관광객 팁
- 해변 인근 숙소 피하기
- 우천 시 마린시티 산책 코스 취소
- 지하철/버스 우회 실시간 확인
최근 3년간 침수 신고 데이터 (부산시 제공)
| 연도 | 침수 신고 건수 | 주요 구역 |
|---|---|---|
| 2022 | 328건 | 해운대, 광안리, 수영강 |
| 2023 | 415건 | 용호동, 민락동, 영도 |
| 2024 | 496건 | 마린시티, 초량동, 대연동 |
마무리하며
2025년 여름, 장마와 태풍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광안리나 해운대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부터 침수 지도를 체크하고 대응 물품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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